(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은 22일 해수담수화 플랜트 주요 설비 중 하나인 에너지회수장치를 공급하는 미국 ERI(Energy Recovery Inc)와 기술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MOU 체결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에너지회수장치의 최적설계기술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했다.

두 회사가 개발하려는 압력지연삼투(Pressure Retarded Osmisis)기술은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전력사용량을 기존 역삼투 해수담수화(SWRO) 방식보다 약 10~20% 절감할 수 있다.

해수담수화플랜트의 총생산단가 중 전력비가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력절감기술은 플랜트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평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SWRO-PRO 연동공정기술이 개발되면 생산단가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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