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23일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분기(6월 113.1) 대비 16.2p, 전월(8월 116.7) 대비 12.6p 상승한 129.3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5.8p 하락한 이후 8월과 9월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상승폭도 12.6p로 지난달(9.4p)보다 확대됐다.

수도권은 128.9로 전분기(6월 106.4) 대비 22.5p, 전월(8월 114.0) 대비 14.9p, 비수도권은 129.9로 전분기(6월 121.4) 대비 8.5p, 전월(8월 120.1) 대비 9.8p 상승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6.1로 전분기(6월 110.3) 대비 15.8p 상승했으나 전월(8월 126.9)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 7월과 8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9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며 보합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수도권 역시 전분기(6월 112.4) 대비 18.7p 상승했으나 전월(133.6) 대비 2.5p 하락한 131.1로 조사됐다. 비수도권은 전분기(6월 107.8) 대비 12.0p, 전월(118.7) 대비 1.1p 상승한 119.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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