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19일(유럽시간) 전화회의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상호대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이날 보도했다.

재무장관 전화회의는 런던시간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됐다. 회의는 5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재무장관들을 IMF 상호대출 문제 뿐만 아니라 유럽 구제기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EU 관리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지난 9일 영국이 신재정협약에는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이번 전화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화회의는 새로운 형식이 될 것"이라며 "17개 회원국 플러스 10개국이 더 참여하고..오스본이 영국을 대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리는 "상호대출 2천억유로에 대한 많은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금융지원을 받는 국가들도 기여를 해야 하느냐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원국들이 기여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국가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안정화기구(ESM) 조약 변경에 대한 결정은 더 쉬운 문제라며 "재무장관들은 투표율 85%와 2012년 조기 출범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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