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관광업계의 소득이 늘고 무역수지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이런 적자 급감 현상은 비(非) 유가 부문의 적자폭이 상당히 줄어들고,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들 요인은 순 유가 수입어음의 급등과 소득수지의 증가를 더 상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5년째 경기침체 국면을 전개하는 그리스의 무역 적자폭은 (유가 수입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18.1% 감소한 161억유로로 축소됐다.
그리스의 주요 소득 요인인 관광과 선박 부문은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반면 선박은 8.5% 감소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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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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