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2월물 뉴욕 금가격은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힘입어 1,600달러 위로 소폭 상승했다.

오전 9시47분(미 동부시간) 현재 금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3.50달러(0.2%) 높은 1,601.40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김정일 사망으로 아시아 지정학적 불안정 우려로 금가격이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유로화와 뉴욕.유럽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가격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시아의 한 애널리스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 등 유로존 핵심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경우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달러에서 당분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말을 앞두고 있어 유로화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44포인트 오른 11,900.83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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