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LIG투자증권은 21일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악재가 대부분 노출됐고, 올해는 주가에 선반영된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화, 가계부채 부실 우려, 저축은행 구조조정, 정부규제 등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했지만 이런 악재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은행권의 순이익은 10조9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흥국 은행들은 경기 상황이 견조하고 재정위기국에 대한 위험노출 정도 미미해 자산건전성과 이익안정성 측면에서 선진국 은행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LIG투자증권은 은행업종 내 투자유망종목으로는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hy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