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중국 자원세 인상으로 철광석 자원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철광석과 주석, 몰리브덴 등 6개 광물 채굴에 대해 자원세를 지난 1일부터 인상했다"며 "중국에서 자원세가 인상되면 국제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면서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철광석 자원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MMX 철광석과 호주 석탄 자원사업의 가치는 1조5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의 제한 요인인 오버행(overhang) 우려는 크지 않다"며 "은행들이 지분 매각 시기를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