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24만9천1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한 3만9천대에 그쳤지만, 해외판매가 10.1% 증가한 19만888대를 나타냈다.

다만, 국내판매의 경우 노조 파업과 추석 명절로 생산물량이 부진했던 지난 9월과 비교해서는 2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과 K5가 각각 7천913대와 5천478대로 많이 팔렸다.

특히 소비자들의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각각 5천477대와 2천897대 팔려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이 전년보다 22.1% 늘어난 9만7천808대였고 해외공장 생산분이 1.4% 증가한 11만2천300대를 시현했다.

스포티지R이 3만6천77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 2만9천675대, 프라이드 2만8천986대, K5 2만2천402대 순이었다.

한편, 10월 누적 판매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7만8천27대와 194만6천804대를팔아 전년보다 3.7% 증가한 총 232만4천831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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