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업공개(IPO) 1월 실적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IPO 규모는 574억원으로 전월 1천271억원 대비 697억원(54.8%) 감소했다. 전반적인 IPO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2010년과 1월 4천522억원과 지난해 1월 1천742억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1월 유상증자 규모도 2천19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천936억원(89.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LG전자가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감소 효과로 풀이된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5천836억원으로 전월보다 7천12억원(7.1%) 증가했다.

은행채가 2조8천441억원으로 72.4% 증가했고 일반회사채와 금융채는 각각 5조1천50억원과 2조2천945억원으로 14.9%, 13.0%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보다 80.7% 감소한 3천400억원이었다.

대기업 일반회사채 발생 규모는 5조930억원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했고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이 4조7천30억원으로 전체의 93.1%의 비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은 총 10조8천6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2천621억원(10.4%)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8천374억원보다 0.2% 늘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