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김대도 기자 = SK건설 플랜트 부문이 이전 작업 중인 을지로 미래에셋타워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돼 SK건설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

21일 중부 소방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미래에셋타워 24층 구내식당 조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47분 완전 진압됐으며 SK건설 플랜트 사업부문 직원들은 이시간 현재 업무에 전원 복귀했다.

SK건설 플랜트부문을 비롯해 인명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재산피해 상황은 추산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로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 소방서 관계자는 "옥상으로 30명이 대피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다"며 "또한 정확한 재산피해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타워의 한 관계자는 "조리실에서 음식을 조리하다가 기름이 튀어 화재가발생했지만 곧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다"며 "현재 조속히 현장을 수습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타워는 서울 저동1지구에 들어선 쌍둥이 오피스 빌딩 중 A동으로 지하6층 지상 25층 연면적이 6만5천239㎡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며 작년 미래에셋맵스운용이 인수했다.

쌍둥이 빌딩 중 B동인 '파인애비뉴'에는 한솔제지와 한솔CSN이 22층에서 25층까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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