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은 정오 한때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변동성을 키웠으나, 코스피 조정으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35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6틱오른 104.10대 후반에 거래됐다. 오전 11시57분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04.13까지 하락했던 국채선물은 곧 낙폭을 반납하고 제자리를 되찾았다.

외국인은 2천1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1천500계약 순매도했다.

A외국계 은행 딜러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미리 시장에서 선반영된 사항"이라며 "코스피가 기간조정 혹은 가격조정을 받지 않는한 현 레벨에서 상승폭을 키우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증권사 딜러는 "주식을 추종하며 움직이는 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리스 구제안 타결에도 주식에 연동해 움직였으며, 오후에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주식시장만 바라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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