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LCD사업부 분사로 인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일 LCD사업부를 분할해 4월1일자로 신설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사로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S&P는 분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신설회사에 대한 강력한 경영권 통제력을 갖게 되고, 양사간 긴밀한 영업통합 및 브랜드 공유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재무건전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의 신용도도 변화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및 S-LCD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합병 가능성 여부가 향후 삼성그룹의 디스플레이 사업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진단했다.

S&P는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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