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SBS가 신청한 3D방송 변경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3DTV를 보유한 시청자들은 오는 10일부터 지상파를 통해 HD 화질로 2D방송과 3D방송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3D방송은 지난 1월 국제표준(ATSC)으로 지정된바 있는 순수 국산 개발 기술로서 2010년부터 시작된 실험방송과 전국단위 시범방송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한 기술이다.

3D방송 시행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양 부처는 그동안 기술기준 개정, 방송국 허가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3D방송 시행이 가능하도록 지난 9월 기술기준을 개정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안정적으로 3D 방송을 제작, 방영하도록 관련 조건을 부과해 변경허가를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K-POP, 드라마 등이 3D로 제작ㆍ방영되어 한류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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