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맥스) 신경원 기자 = 오는 29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유동성 공급 입찰을 앞두고 유로존 은행들의 단기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CB는 21일(유럽시간) 실시한 7일물짜리 단기자금공급조작(MRO) 주간 입찰에서 ECB가 1.00%의 고정금리로 유로존 은행들에 빌려준 자금은 1천665억유로라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의 1천428억유로보다 증가한 것이며, 지난 2주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작년 12월14일에 실시된 3년 만기 장기대출(LTRO) 입찰 직전 기록한 연간 최고치인 2천916억유로보다는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입찰에 참여한 은행들 수는 160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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