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이 타결되면서 그리스 은행권들이 받게 될 금액은 400억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유럽시간) 한 유로존 관리는 그리스 은행들의 재자본화에 400억유로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차 구제금융에 할당된 총액의 4배가량이다.

그리스 은행들의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을 증대시킨 것은 그리스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악화한 것과 지방 은행들이 국채 교환 계획으로 받을 손실이 반영된 때문이다.

그리스 1차 구제금융에서 그리스 은행 재자본화에 할당된 100억유로의 대부분은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리스 은행 재자본화에는 모두 500억유로가 쓰일 전망이다.

그리스의 1차 구제금융은 총 1천100억유로, 2차 구제금융은 1천300억유로 규모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