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LTRO를 이용한 은행들을 상대로 조기 상환 목표액을 조사한 결과 57억6천700만유로가 다음 주 조기 상환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번 주 106억5천100만유로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금액이다.
7개 은행은 지난 2011년 12월 시행된 1차 LTRO로 빌린 금액 가운데 29억1천만유로를 조기에 갚기로 했다.
여섯 곳의 은행은 2012년 2월 2차 LTRO로 수혈받은 자금 중 28억5천700만유로를 일찍 갚기로 했다.
다음 주 상환액을 더하면 유로존 은행들이 조기 상환하는 LTRO 자금은 3천773억유로 수준으로 늘어난다.
ECB는 두 차례의 LTRO를 통해 3년 만기로 총 1조190억유로를 유로존 은행권에 공급했다.
지난 1월25일부터는 조기 상환 의사가 있는 은행들의 목표액을 집계해 매주 발표하고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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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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