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연방정부의 기능 폐쇄를 앞둠에 따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8일 미 상무부는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9월 개인소득은 0.5% 늘어났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0.3%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개인소득은 3개월 연속 늘어났다.

개인소득이 지출을 웃돎에 따라 9월 저축률은 전월의 4.7%에서 4.9%로 높아졌다.

많은 경제학자는 모기지금리 상승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소비자들이 최근 수개월 동안 조심스럽게 지출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8월의 1.1% 상승을 밑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2%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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