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위원은 "다음 달 EU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금융 방화벽, 즉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등 구제기금의 실질 대출능력을 강화하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연다.
렌 위원은 상설 구제기금인 ESM이 출범할 때 임시 구제기금인 EFSF에 남은 잔여 대출 한도 2천500억유로를 합치면 전체 대출 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혈세를 구제기금에 추가로 투입하는 데 반대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비유럽 회원국 대다수는 유로존이 자생하려고 노력할 때까지 추가 지원을 꺼리고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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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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