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코레일은 13일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분회계제도 도입 연구용역을 삼정KPMG에 이달초 발주했다고 밝혔다.

구분회계는 각 사업부문별로 재무제표를 구분·산출하는 제도로 자산과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손익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구분회계제도 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회계단위 설정과 원가배분기준 타당성 검증, 구분 재무제표 산출, 경영관리 활용방안 등 회계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부문별 비효율과 적자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경영효율성을 제고시키고 실질적인 부채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사업부별 재무제표가 산출됨에 따라 책임경영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구분회계제도 도입은 공공기관 부채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구분회계 시범기관으로 코레일 등 7개 기관을 지정한 바 있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