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SK E&S가 부산도시가스의 지분을 공개매수한 후 상장을 폐지한다.

20일 금감원 전자공시스시스템에 따르면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560만995주(발행주식의 50.92%)를 주당 3만7천500원에 공개매수 한다고 밝혔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지분 49.08%를 가진 최대주주다. 공개매수 규모는 225억원이고, 공개매수 기간은 내달 9일까지 총 20일이다.

공개매수 실무는 삼성증권과 SK증권이 담당한다.

이번 지분 인수의 목적은 부산도시가스의 상장을 폐지해 경영효율성이 제고하기 위해서다.

SK E&S 관계자는 "SK E&S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자 이번 지분인수를 결정했다"며 "최대주주로서 앞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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