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9월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전월세 거래가 전국 11만8천97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월세거래량이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고 전년동월대비로 지속 증가했지만, 8.28대책 후 매매시장이 회복된 영향으로 9월과 10월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10월 전월세 거래는 전월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10월이 가을 이사철 수요의 영향으로 매년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증가폭은 지난해 10월 24.9%보다 소폭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115만6천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8만62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고, 지방은 3만8천342건으로 3.7% 증가했다.

서울은 전년대비 2.7% 줄었는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감소세가 10.5%로 크게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5만3천798건으로 9.3% 감소했는데 단독, 연립, 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은 6만5천172건으로 8.3% 증가했다.

전체주택 계약유형은 전세 60.7%(7만2천196건), 월세 39.3%(4만6천774건), 아파트는 전세 66.3%(3만5천663건), 월세 33.7%(1만8천135건)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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