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상하이증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긴축 정책이 완화된데 힘입어 상승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16P(0.93%) 오른 2,403.5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종가다.

지수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2,400선을 넘어섰다.

상하이의 부동산 긴축 정책이 완화됐다는 호재에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상하이시가 거주증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외지인이 1가구 2주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완커(萬科)와 바오리(保利) 등 대형 부동산주는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 등 중국 4대 은행의 2월 대출이 전월비 감소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는 은행주를 끌어내렸다.

한 애널리스트느 "2월 동안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며 유동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경기에 대한 낙관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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