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이 보유현금 현황과 회사채 상환 일정을 공개하며 루머설 진화에 적극 나섰다. 이어 해외플랜트 사업장은 예상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실적 역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제시했다.

GS건설은 20일 지난 9월말 기준 1.8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는 추가 차입이 전혀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어 2천억 원의 회사채를 올해 상환했으며 내년에는 사업계획에 반영된 바와 같이 5천200억 원을 갚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 대해서는 GS건설이 예상하는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4월 발표하고 공시한 시점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GS건설이 해외 사업장에서 추가 손실을 볼 것이며 내년에는 부도를 맞을 수도 있다는 루머가 유포됐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까지 나타난 결과를 미뤄볼 때 올해 실적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자체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흑자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닝쇼크를 부른 타사 사례 때문에 세부 공사목록까지 달라는 무리한 요구가 일부 있었다"며 "시장에 나도는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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