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유가강세와 엔화약세는 향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규백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가 원유수출국인 이란에서 원유수입을 하지 않거나 수입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해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물가부담으로 이어져 경제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일본이 31년만에 작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고, 일본은행이 1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엔화강세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원화가 엔화에 비해 더 약해지지 않으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기업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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