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대우증권은 23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의 산발적인 순매도 패턴은 국내 증시의 상승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2월 들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섰음에도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선물 순매도는 1만163계약에 달했다"면서 "그러나 장 중 평균 괴리는 오히려 0.053포인트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순매도가 꾸준한 패턴이 아닌 산발적인 순매도 패턴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현물의 하락 압력이 커 지수와 베이시스의 반전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여력이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이같은 선물매도 패턴이 이어진다면 당분간 베이시스가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jy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