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BOJ) 총재는 1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금리가 1%포인트(P) 오를 때마다 일본 대형은행이 입는 손실이 3조5천억엔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 손실액이 1년 동안 JGB 금리가 1%P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기계적인"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일한 시나리오에서 지역 은행들이 입는 손실은 2조8천억엔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외에도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것만으로 디플레이션을 해소할 수 없다며 경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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