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모건스탠리가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금보다 11% 더 오를 것이라고 2일(미국시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파커 애널리스트의 이런 전망은 월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달 22일 비리니 어소시에이츠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평균 전망치 1,878보다 높은 것이다.

파커 스트래티지스트는 다른 스트래티지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내년에 기업들의 실적이 완만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파커 스트래티지스트는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이 이익에 대해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ed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줄이는 테이퍼링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긴축을 구분할 것이란 믿음과 실적과 관련해 약세를 예견하기 어려움에 따라 주가 밸류이션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커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또한 주가 부양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탄탄한 중국과 일본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상 내년에 글로벌 경제가 동시에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 될 것이다. 또 자산매입 축소 여부를 떠나 이 전망은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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