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급등했다.

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50.35P(2.29%) 오른 15,650.2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9.49P(1.58%) 상승한 1,255.3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가 예상을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주가가 상승하자 도쿄증시가 이에 동조하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3천명 증가해 마켓워치 조사치 18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11월 실업률은 7.0%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애널리스트들은 7.2%로 예상했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 역시 지수 상승의 원인이 됐다.

종목별로는 수출업종에 속한 소니와 도요타가 1.31%, 1.29%씩 올랐다.

도쿄증시의 한 전문가는 "도쿄증시가 지난주 급락하고 나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급 상황이 좋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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