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부는 10월 산업생산(계절 조정치)이 전월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0.8% 증가를 점쳤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지난 9월 0.7% 감소한 데 이어 2개월째 위축됐다.
경제부는 9월 산업생산은 기존 전월 대비 0.9% 감소에서 상향 수정했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제조업생산과 건설업생산은 전월보다 각각 1.1%와 1.7% 줄고, 에너지생산은 1.9% 감소했다.
독일 경제부는 성명에서 "산업생산이 4분기 출발을 부진하게 했다"면서도 "심리지표들을 보면 경기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어 산업생산은 몇 달 안에 회복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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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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