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교보증권은 24일 모건스탠리 창구로 차익거래가 집중됐다는 점은 우려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주 들어 장중 베이시스가 최고 1.3포인트까지 확대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거래에 참여했다"며 "4일간 차익거래는 1천859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기간 외국계 회원사의 매수차익잔고는 1천12억원 증가, 매도차익잔고는 180억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모건스탠리가 이번주 가장 적극적으로 참가해 순차익 잔고가 1천25억원 증가해 매수차익잔고는 작년 1월12일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며 "최근 외국인 차익 매수 유입이 매도 차익잔고의 청산이 아닌 신규 매수 차익 거래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1월 유입된 자금도 CS증권과 모건스탠리 창구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투자자에 의한 쏠림 현상은 우려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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