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증권은 KB금융[105560]이 ING생명 한국부문을 인수하면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부문 인수는 신한지주와 비교할 때 열위인 비은행 사업 부문을 보완할 수 있고 보유 자본의 적극적인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NG생명 한국부문은 2010회계연도에 운용자산 12조5천억원, 자본 1조8천억원, 당기순이익 1천632억원을 나타냈다.

심 연구원은 "KB금융의 자본력을 고려할 때 M&A를 위한 자본 조달은 충분하다며 "M&A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한다면 자본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KB금융이 리딩컴퍼니로 재도약하려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영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5만9천200원을 유지하며 우리금융과 함께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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