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로젝트 주관사인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는 12일 다국적 부동산개발회사인 UWI와 내년 1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기본협약서(Term Sheet)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주 프로젝트는 파주읍 372만㎡에 민간자본 1조6천억원을 들여 자동차를 테마로 한 페라리월드 코리아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단지인 스마트시티와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파주시의 행정지원아래 추진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UWI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합작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싱가포르 접경지역 900만㎡에 레고랜드와 파인우드스튜디오, 국제업무지구, 글로벌 대학 중심의 에듀타운 등을 조성하는 24조원 규모 메디니(Medini)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양영국 게이트웨이 사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UWI는 게이트웨이와 함께 파주프로젝트의 마스터 디벨로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도 "재무적투자자(FI)와 건설투자자(CI) 등 출자사를 모집중"이라며 "곧 사업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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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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