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사장 이주식)가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투스교육의 보유 주식과 전환사채 전량을 공개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이투스교육의 주식 70만1천주(15.58%)와 액면금액 50억원의 전환사채이다.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담당하며 인수의향서 접수기간은 27일부터 내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인수의향서 심사 후 입찰적격자를 선정하며 이후 일정은 입찰적격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SK컴즈는 지난 2006년 사교육비 경감과 양질의 교육 콘텐츠 서비스 차원에서 이투스교육을 인수했으나, 본업인 인터넷서비스 사업집중과 학원사업 진출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2009년 SK컴즈가 가지고 있는 이투스 지분을 청솔학원에 매각하면서 매각 대금 대신 청솔학원이 발행한 약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SK컴즈는 2011년 1월 정관상 목적사업에서 교육사업을 삭제하는 등 교육사업에서 완전 철수를 단행했다.

이후 SK컴즈는 청솔학원과 이투스의 합병으로 이투스청솔의 나머지 지분 지난 1월 전환사채 200억원을 신한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매각했었다.

SK컴즈 관계자는 "핵심서비스에 대한 역량강화 및 신규서비스 투자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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