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고유가가 한국경제에 성장보다 물가에 대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현재의 3.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24일 보고서에서 "정책당국자들을 만나본 결과 한국이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존 전망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며 "이들은 한국의 경기국면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판단하는 것과 달리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최근 고유가에 대해서는 성장과 물가에 대한 리스크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으로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한국의 원화채권을 꾸준하게 매수할 것"이라며 "다만 외화자금에 대한 정책당국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추정했다.

또 중기영역 위주의 금리스와프(IRS) 상승이 이어질 것이고, 원화의 절상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추정했다. 나아가 달러-원 환율 1개월 전망치를 1,100원으로, 3개월 전망치를 1,075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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