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폴 피셔 영란은행(BOE) 정책 위원은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문제에 있어 전적으로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4일(유럽시간) 피셔 위원은 씨티 AM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나는 추가 양적 완화 조치를 원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다음 단계로 나가는 데 있어 전적으로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된 지난 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E 정책 위원들은 대부분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500억파운드 늘리는데 동의했다.

다만, 9명의 위원 중 애덤 포센 위원과 데이비드 마일스 위원만이 채권 매입 규모를 750억파운드 늘리자고 주장했다.

피셔는 BOE는 유가 상승에 따른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으나 성장 전망보다 인플레 전망에 대해 좀 더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셔는 올해 1분기 경기 하강이 확고해질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만약 올해 1분기 영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영국은 기술적 침체에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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