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만기일이 아직 2주가량 남아있지만, 지난해 12월 만기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와 외국인 차익거래 물량이 3조3천억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 우려와는 별개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방향성 신념은 확고한 것 같다"며 "이번주에 일정부분 차익거래 잔고가 청산된다면 만기일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에 프로그램 매매에서 1조원 수준의 물량이 출회된다면 안정적인 만기를 맞을 수 있다"며 "이렇게 된다면 최근 상승추세에 영향이 없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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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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