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2일 오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을 마치고 나오며 새해 투자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이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삼성그룹은 이미 올해도 사상 최대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준공을 기념해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5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건강을 묻는 질문에 "좋습니다. 고맙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새해 덕담을 요청하자 "어려운 시기인데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선두 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다"며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 신년하례식 마치고 나오는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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