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이해선 금융위원회 신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28일 "저축은행과 카드사 수수료 문제 등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된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처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관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기업구조조정 팀장과 시장조사과장, 보험감독과장, 비은행감독과장, 혁신행정과장, 은행감독과장 등을 거쳐 금융위 출범 후에는 은행과장으로 일했다.

이후 기업재무개선지원단 국장으로 파견 후 최근 금융위가 가장 주목해 처리하고 있는 저축은행과 카드수수료 문제 등을 다루는 중소서민금융정책관으로 복귀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 서민층 금융소비자 보호업무와 저축은행과 신용카드, 대부업 등 중소서민금융업에 대한 정책과 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신설하고 관련 실무인력을 증원한 바 있다.

다음은 이 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중소서민금융정책관으로 임명된 소감은.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다. 저축은행 문제도 있고, 카드사 수수료 문제도 있고,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들을부작용 없이, 혹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처리해나갈 것이다.

--저축은행 문제 어떻게 마무리해갈 것인가.

▲저축은행은 지금 금융감독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있고 자세하게 검토하고 있는 만큼, 검사 결과를 보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신용카드 문제에 생각은.

▲신용카드 문제는 얼마 전 금융위가 대책을 발표했고, 수수료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요구가 많으니까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아직은 전체적으로 산업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겠다는 것까지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일단 급한 현안 보고를 받고 더 큰 문제들은 앞으로 더욱 고민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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