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보장성보험 위주 전략으로 고마진 포트폴리오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메리츠화재의 지난 1월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ROE) 18.3%를 시현했다"며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경상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손보사와 생보사 모두 저축성 비중이 크게 늘어 마진 하락이 우려되지만, 메리츠화재의 경우 보장성보험 위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매출경쟁이라는 대세를 따르지 않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마진 포트폴리오를 통해 ROE와 장기 손해율에서 우월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자동차보험료가 2.2~2.4% 내려도 메리츠화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약 -3%로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4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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