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HMC투자증권은 28일 메리츠화재의 올해 1월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고려할 때 무난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보고서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1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작년에 투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1월이 계절적으로 보험영업 이익 규모가 줄어드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월 당기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122억원에 비해 1.6% 줄어든 1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월 당기순익인 113억원보다는 6.2% 많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주가가 올해 2월 이후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동차보험료율이 인하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는 1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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