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GM은 새로운 전략적 제휴의 목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유럽 사업부를 보강하기 위해 이같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GM의 투자 금액은 푸조의 현재 시장가치(38억1천만유로)를 고려할 때 최대 2억7천만유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식통은 공식적인 발표는 빠르면 29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푸조는 GM에 역투자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GM은 푸조의 지분을 사들임으로써 푸조를 유럽의 제1 파트너로 만들어 공학기술과 개발 비용을 공유하고, 푸조는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부채를 줄일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GM의 유럽 사업부는 7억4천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푸조 역시 유럽의 경기 침체와 경쟁 악화로 수익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푸조의 주가는 GM의 투자 가능성에 5% 이상 급등했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