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울에서 전남 목포까지 연결되는 호남고속철도 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22일 호남고속철도 2호 열차(동력차2량+객차8량의 10량 구성)를 1년2개월만에 제작하고 지난 21일 출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는 시운전에 들어간다.

철도공단은 작년 11월 1호 열차에 이어 2호 열차도 출고되면서, 오는 2015년 6월까지 총 22대 차량 제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운전에 착수한 1호 열차는 현재까지 약 1만3천km를 고장없이 성공적으로 주행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1호차는 승차감·견인·제동 시험 등의 주요 성능시험이 순조롭다"며 "올해말 15편성, 오는 2015년 6월까지 7편성 등 총 22편성을 호남고속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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