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전 세계 도로교통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세계도로대회의 조직위원회 사무처가 공식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특별시와 공동주관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2015'의 조직위 사무처 출범식을 24일 한국도로공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출범식에는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병하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김경환 국토연구원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도로대회는 25회를 맞는2015년 11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약 일주일간 개최된다.

50여 개국 장·차관과 120여 개국 3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도로와 이동성: 도로교통 분야에서의 신 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와 학술토론, 전시회, 기술시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홍보활동과 대회 종합 계획 수립, 전시회 등 부대행사 준비를 착실해 진행해 역대 최고 대회이자 도로교통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개최가 대한민국 도로의 앞선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절호의 기회다"며 "정부와 민간의 상호 협력하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학송 조직위원장은 "약 2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문화·관광·외교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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