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시장 대응을 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의 '오락가락' 매매 패턴을 보이는 데 대해 "외국인의 선물과 옵션 매매가 동일한 방향과 규모로 움직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최근 매매 움직임은 단순히 현재 시장의 상승 강도를 테스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서도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전일과 전전일 선물 매매에서 모두 선물 미결제약정이 늘었고, 이는 결국 전전일 매도와 전일 매수가 신규 포지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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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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