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PMI 예비치 48.6…예상치 48.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프랑스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예상은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7.5를 웃돈 것으로, 지난해 12월 47.0에서 1.8포인트 상승한 3개월 만의 최고치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지난 2012년 2월(50.0) 이래로 줄곧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다.

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6을 나타내 시장 예상치 48.0을 웃돌았다.

지수는 전월 47.8에서 0.8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기준선 50에는 역시 못 미쳤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합성 PMI는 1월에 48.5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르키트의 잭 케네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추세는 둔화했지만 민간 부문의 부진이 1월에도 지속됐다"면서 "경기 반등 신호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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