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3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실망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83포인트(0.82%) 낮아진 16,238.5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2.84포인트(0.70%) 밀린 1,832.02를 각각 기록했다.

마르키트는 이날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의 55.0에서 53.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5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중국의 1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49.6을 보여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0.3으로 예측했다.

미 노동부는 23일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늘어난 32만6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33만명을 밑돈 것이다.

미 경제지표 실망에 국채가격은 상승(수익률 하락)했고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에 출구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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