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2014년이 시작된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채권 투자수익률이 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2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미국 총채권지수는 올해 초를 기점으로 전날까지 0.72%의 플러스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1.2%의 하락률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2% 밀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에서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옴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이렇게 증시보다 채권시장에 투자금이 더 많이 유입됨에 따라 최근 몇주 사이에 국채수익률 상승이 제한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개월 만에 최저치인 2.8%까지 밀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가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수익률이 크게 오름에 따라 채권수익률 상승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임은 확실하다고 이들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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