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월말효과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세출로 2조원이 약간 넘는 자금이 방출되는 반면, 국고회수로 1조원, 세입으로 5천억원 정도가 환수될 예정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 잉여가 예상되지만, 월말을 맞아 콜론에 제약이 많은 은행들이 늘어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 분위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만기도래한 통안채 1조100억원이 시중에 풀린 반면, 통안채 발행으로 1조960억원, 통화안정계정으로 1조5천억원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또, 국고여유자금 으로 1조원이 환수됐다. 당일 지준은 3천554억원 잉여를 보였고, 적수는 5조2천232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이로써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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