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제2창업' 이루자"

<사진설명: 지난 18일 열린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에서 특강에 나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기필코 워크아웃을 졸업해 더 강하고 힘있는 그룹으로 재탄생하는 제2창업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일어설 때 더 강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1946년 창업 이후 그룹 68년 역사에 세 번의 위기가 있었다"며 "정국불안(1979~1980년)과 IMF위기(1997~1998년)를 극복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위기(2008~2009년)도 이제 마지막 5년차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그룹 현안과 목표를 점검했다.

새해 들어 신입사원 산행(4일)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신년산행(5일)과 그룹임원 전략경영세미나(12일),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세미나(13일),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18일) 등에 참가하며 워크아웃 졸업을 독려하고 있다.

전략경영세미나에 참가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의 모습에서 절박함과 절실함,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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