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화증권은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크레디트물은 국고10년물과 비교해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여전히 남아 있어 3월에도 신용 스프레드 축소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명 한화증권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기업 실적은 저하되는 반면 회사채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축소되면서 과거 장기평균 수준까지 축소돼, 상위 등급은 전저점에 근접하거나 또는 하회로 기술적인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2분기부터는 기업실적 회복에 따라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축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둔화가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단기물보다는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축소폭이 여유가 있는 중장기물 위주의 투자 접근을 추천했다.

그는 "추가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리스크 감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BBB+등급의 종목피킹을 누가 잘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고 낮은 실질 부도율을 고려하면 BBB+등급이 최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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